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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뉴스

개인 레버리지 ETF 매수 비중 변화…삼전·닉스형 67.8%에서 8.9%로

by 주식news 2026. 10. 10.

 

모니터 속 67.8%에서 8.9%로 감소한 레버리지 ETF 비중 차트.

 

2026년 7~9월 개인의 정방향 레버리지 ETF 매수 비중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형에서 시장지수형과 산업·테마형으로 옮겨갔습니다. 거래 금액이 뜻하는 범위와 기본예탁금 규제, 레버리지 ETF의 일간 수익률 구조를 함께 살펴봅니다.

 

개인투자자의 정방향 레버리지 ETF 매수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형이 차지한 비중은 2026년 7월 67.8%에서 9월 8.9%로 낮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시장지수형 비중은 28.0%에서 69.8%로, 국내 산업·테마형은 3.8%에서 20.5%로 높아졌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해당 ETF들의 개인 매수금액을 분류한 결과입니다. 개인의 보유 잔액이나 순매수, 전체 투자자산의 이동을 직접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1]

 

7월과 9월 사이 달라진 매수 구성

매일경제가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해 2026년 10월 1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분석 대상은 국내 상장 정방향 레버리지 ETF 62종입니다. 기사에서는 이를 국내 단일종목형 14종, 국내 시장지수형 14종, 국내 산업·테마형 10종, 해외 주식·지수형 16종, 채권·통화·원자재형 8종으로 나눴습니다. 이 구분은 해당 분석의 범위와 분류 기준에 따른 것입니다. [1]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형 14종의 개인 매수금액은 7월 63조 5,476억 원에서 8월 3조 226억 원, 9월 1조 9,299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7월과 9월을 비교하면 약 97.0% 감소한 규모입니다. 계산은 ‘1-9월 매수액÷7월 매수액’으로, 1-1조 9,299억 원÷63조 5,476억 원 ≈ 0.970입니다. [1]

비중도 같은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단일종목형은 7월 67.8%, 8월 9.5%, 9월 8.9%였습니다. 시장지수형은 같은 기간 28.0%, 72.5%, 69.8%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테마형도 3.8%에서 17.3%, 20.5%로 커졌습니다. 9월 시장지수형과 산업·테마형 비중을 더하면 90.3%입니다. [1]

 

매수금액 감소가 ‘순 유출’을 뜻하지는 않는다

기사에 제시된 정방향 레버리지 ETF 전체 개인 매수금액은 6월 105조 7,003억 원, 7월 93조 7,800억 원, 8월 31조 8,774억 원, 9월 21조 8,068억 원입니다. 7월에서 9월로 약 76.7% 감소했습니다. 다만 매수금액은 일정 기간 발생한 매수 거래를 합산한 값입니다. 매도액을 뺀 순매수액이나 월말 보유액과는 다릅니다. 같은 투자자가 매도 후 다시 매수했다면 매수 거래액에 다시 잡힐 수 있으므로, 이 수치만으로 투자자가 레버리지 상품에서 자금을 얼마나 회수했는지 계산할 수 없습니다. [1]

또한 전체 매수금액의 감소와 상품별 비중 변화는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시장지수형의 비중이 커졌더라도 개인의 시장지수형 보유액이나 순매수가 같은 비율로 늘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단일종목형 거래가 급감해 전체 매수 규모가 작아진 상황에서도 다른 유형의 비중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자료가 보여주는 핵심은 분석 대상 내 매수 구성의 변화이며, 모든 개인투자자의 투자 전략이나 자금 이동을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규제 시행과 시기상 겹쳤지만 원인을 하나로 단정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7월 24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ETN의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를 안내했습니다. 당초 8월 중 시행 예정이던 조치를 7월 31일로 앞당겼고, 단일종목 상품 매수 때 현금 3,000만 원을 기본예탁금으로 두도록 했습니다. 주식·ETF·채권 등 대용증권은 예탁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2]

이 제도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초 상품에만 한정된 규제가 아니라 국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대상으로 한 조치입니다. 시행일 전후로 단일종목형 매수 비중이 크게 낮아진 것은 확인되지만, 월별 거래 통계만으로 규제가 감소의 원인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주가 변동, 투자심리, 상품별 유동성이나 다른 투자 수요도 함께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확인 가능한 사실은 규제 시행 시점과 매수 구성 변화가 겹쳤다는 점입니다.

 

‘두 배’는 하루 수익률 목표…여러 날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다

정방향 레버리지 ETF는 보통 기초지수나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일정 배수로 추종하도록 설계됩니다. 기초자산이 하루 1% 오르면 2배형 ETF는 비용과 추적오차 등을 고려하기 전 약 2% 수익을 목표로 하고, 하루 1% 내리면 약 2% 손실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여러 날 보유했을 때의 누적 수익률이 기초자산 누적 수익률의 정확히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거래소도 레버리지 상품이 투자 기간 전체가 아니라 일간 수익률의 배수를 목표로 하며, 비용과 복리 효과로 장기 누적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3]

가령 지수가 첫날 10% 오른 뒤 다음 날 9.09% 하락하면, 지수는 100에서 110으로 오른 뒤 약 100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2배형은 같은 기간 100에서 120으로 오른 뒤 18.18% 하락해 약 98.18이 됩니다. 지수는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2배형은 약 1.82% 손실이 나는 계산입니다. 실제 상품 성과에는 보수, 거래비용, 추적오차 등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가정한 예시이며 특정 상품의 실제 성과를 뜻하지 않습니다.

 

상품 유형보다 먼저 확인할 것

시장지수형은 특정 한 종목 대신 지수 전체의 움직임에 노출되지만, 시장 하락 위험과 레버리지에 따른 손실 가능성은 남습니다. 산업·테마형 역시 여러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도 특정 업종이나 테마의 변동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단일종목형은 한 기업의 주가 변동이 상품 성과에 직접 반영되므로 기업 고유의 위험도 큽니다.

상품을 비교할 때는 이름이나 최근 매수 비중만 보지 말고 기초자산, 목표 배수, 일간 수익률 기준, 총 보수와 거래비용, 거래량과 호가 차이, 추적오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보유 기간이 하루보다 길다면 기초자산의 누적 수익률과 ETF의 누적 수익률이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2026년 7~9월의 매수 구성은 당시의 거래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이며, 이후에도 같은 비중 변화가 이어진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출처

  1. 매일경제 / 「삼전닉스 대신 방산·반도체 테마형으로… 변화하는 레버리지 ETF 판도」 / 2026년 10월 10일 / https://www.mk.co.kr/news/stock/12172657
  2. 금융위원회 /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기본예탁금 강화 조기시행 방안 안내」 / 2026년 7월 24일 / https://fsc.go.kr/po010106/87403
  3. 한국거래소 / 「투자위험」 / 날짜 미표기 / https://www.krx.co.kr/contents/OPN/01/01030205/OPN01030205T4.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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