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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뉴스

댄 아이브스 “코스피 6~12개월 내 9천피 회복”…AI 낙관론과 확인할 변수

by 주식news 2026. 10. 15.

 

여의도 증권가 사무실에서 전문가들이 AI 코스피 상승 차트를 분석하는 모습입니다.

 

댄 아이브스가 2026년 10월 14일 방한 간담회에서 코스피와 AI 관련주의 강세를 전망했습니다. 발언의 근거와 전망의 성격, 나스닥·코스피 지수 기준을 함께 살펴봅니다.

 

댄 아이브스의 “코스피 전고점 재돌파” 발언은 확정된 시장 전망이나 지수 목표가가 아니라, AI 투자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제에 기반한 개인 의견입니다. 2026년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코스피가 앞으로 6~12개월 안에 전고점을 다시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1]

 

코스피 ‘9000’은 정확한 전고점 수치가 아니다

아이브스가 언급한 9000은 전고점을 가리키는 둥근 수치입니다. 코스피는 2026년 6월 19일 장중 9,385.59까지 오른 뒤 9,052.42로 마감했습니다. 따라서 9000을 회복하는 것과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넘어서는 것은 서로 다른 목표입니다. [2]

연합뉴스는 아이브스의 발언을 “6~12개월 내 전고점 돌파”로 전했습니다. 그의 전망을 기사에 옮길 때는 ‘코스피가 9000을 회복한다’고 단정하기보다, 전고점 재돌파 가능성을 제시한 전망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전망의 기준이 9000선인지, 기존 장중 최고치인 9,385.59 인지에 따라서도 의미가 달라집니다.

 

AI 투자 확대가 메모리 기업에 기회라는 논리

아이브스의 낙관론은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앞으로도 확대되고, 이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이라는 판단에 기대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이 AI 산업에서 메모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인프라·에너지 분야에서도 역할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9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중국 메모리 기업보다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약 3년 앞서 있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1]

다만 이 내용은 발표자의 분석과 전망입니다. 특정 기업의 기술 우위를 3년으로 확정하거나, 메모리 부족이 2029년까지 지속된다고 확인된 사실처럼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실제 업황은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 메모리 생산능력 확충, 제품별 수요, 고객사의 재고와 구매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급 부족 전망이 빗나가거나 AI 투자가 예상보다 느려지면 관련 기업의 실적과 주가 평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닷컴버블 정점이 아니다’라는 비유의 한계

아이브스는 현재 AI 투자 국면을 닷컴버블 정점이던 1999~2000년보다 1997년에 가깝다고 비유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실제 매출과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AI 설비투자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든 낙관적 해석입니다. [1]

그는 향후 빅테크의 AI 관련 설비투자가 3조~4조 달러로 확대되고, 투자금 1달러가 5~6달러의 수익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3] 그러나 이 수치는 기자간담회에서 제시된 전망이지, 이미 실현된 투자수익률이나 확정된 업계 통계가 아닙니다.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는지, 기업이 투자비와 전력·운영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AI 혁명 초기’라는 비유만으로 개별 기업의 가치나 주가 상승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나스닥 3만 5000 전망을 읽는 방법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6년 10월 13일 27,204.38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나스닥이 발표한 해당 날짜의 지수 자료와 일치합니다. [4] 아이브스는 나스닥이 2029년까지 최대 35,0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1]

27,204.38에서 35,000까지는 약 28.7% 상승한 수준입니다. 계산은 (35,000 ÷ 27,204.38 - 1) × 100으로, 배당이나 중간 변동은 반영하지 않은 지수 상승률입니다. 목표치에 도달할지는 AI 관련 기업의 실적 성장, 투자 지속성, 금리와 시장의 밸류에이션에 달려 있습니다. ‘2029년까지’라는 기간도 정확한 도달 시점을 뜻하지 않으며, 중간에 큰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투자자가 확인할 것은 낙관론보다 실적과 수급

아이브스의 발언은 AI 및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강세론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코스피의 전고점 재돌파 여부를 판단하려면 전망 자체보다 이를 뒷받침할 지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실제 설비투자와 투자 계획, 메모리 가격과 재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및 투자 계획, 외국인 수급, 금리 변화가 대표적입니다.

전망이 맞으려면 AI 투자가 지속되고, 투자가 기업의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며,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빠르게 따라잡지 못해야 합니다. 반대로 투자 축소, 수요 둔화, 공급 과잉, 금리 상승이 나타나면 반도체 실적과 주가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돈을 버는 것은 낙관론자”라는 아이브스의 표현은 그의 투자 성향을 드러내는 수사이지, 낙관적인 전망이 언제나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출처

[1] 연합뉴스 / 「'월가 족집게' 댄 아이브스 "코스피 6∼12개월 내 전고점 돌파"(종합)」 / 2026년 10월 14일 / https://www.yna.co.kr/view/AKR20261014080551008

[2] The Korea Times / 「KOSPI slips from record high amid US-Iran uncertainty」 / 2026년 6월 19일 / https://www.koreatimes.co.kr/economy/20260619/kospi-slips-from-record-high-amid-us-iran-uncertainty

[3] 서울경제 / 「월가 테크 강세론자, 코스피 1년 내 전고점 회복 전망」 / 2026년 10월 14일 / https://en.sedaily.com/finance/2026/10/14/wall-street-tech-bull-sees-kospi-reclaiming-record-high

[4] Nasdaq Indexes / 「NASDAQ Composite (COMP)」 / 2026년 10월 13일 기준 자료 / https://indexes.nasdaq.com/Index/Weighting/COMP

[5] Investing.com / 「KOSPI Historical Data」 / 2026년 10월 14일 기준 자료 / https://www.investing.com/indices/kospi-historical-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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