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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뉴스

스페이스X 스타십 첫 궤도 비행 성공…대주전자재료 공급 기대와 계약 확인은 별개

by 주식news 2026. 10. 13.

 

우주로 발사되는 로켓과 배터리 소재 제조 공장의 모습.

 

스타십의 첫 궤도 비행과 스페이스 X의 위성·태양전지 생산 계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주전자재료의 태양전지 소재 사업과 공급 가능성을 실제 계약 여부, 공시, 양산 조건으로 나눠 살펴봅니다.

 

스페이스 X의 우주 데이터센터 계획이 커지면 태양전지 소재 업체에 새로운 공급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주전자재료가 스페이스 X 공급망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2026년 10월 13일 이데일리는 스페이스 X 관계자들이 대주전자재료를 방문해 소재 적용과 생산 역량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지만, 같은 기사에서 회사는 고객사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계약 여부와 공급 물량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1] edaily.co.kr

 

스타십의 궤도 비행 성공이 보여준 것

스페이스X는 2026년 9월 28일 스타십 14차 비행에서 처음으로 궤도 비행을 시도했고, 자사 임무 기록에서 이를 스타십의 첫 궤도 비행이자 의미 있는 탑재물을 궤도에 배치한 첫 임무로 설명했습니다. 비행 중 스타링크 V3 위성 26기를 배치했다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2] Starship Flight 14

이 성과는 대형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기술이 진전됐다는 근거입니다. 다만 한 차례의 성공만으로 반복 발사 비용, 발사 빈도, 위성 생산과 궤도 운영의 경제성이 검증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우주 데이터센터의 사업성을 판단하려면 발사체의 재사용뿐 아니라 위성의 대량 생산, 전력 공급, 열 관리, 통신, 궤도상 정비 같은 과제가 함께 해결돼야 합니다.

 

공장 계획은 공급 기회이지 수주 확정이 아니다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바스트롭의 기가샛(Gigasat) 공장에서 우주 기반 인공지능 위성을 대규모로 제조할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위성 생산은 이르면 2027년 말 시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3] AI Satellite

공장 건설과 생산 계획은 관련 부품·소재 수요가 커질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생산 목표는 실제 가동 실적과 다르고, 공장 계획만으로 어떤 회사가 공급업체로 선정됐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보도에 언급된 연도별 태양전지 생산능력 확대 수치 역시 이데일리가 업계 설명을 인용한 내용으로, 스페이스 X의 공식 생산 실적이나 확정된 조달 물량과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1]

 

대주전자재료의 기존 사업과 확인 가능한 규모

대주전자재료는 태양전지 전·후면 전극재료를 생산합니다.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에는 2010년부터 후면전극용 은 페이스트를 공급했고, 2017년부터 전면전극용 제품을 개발·판매해 왔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용 전극재료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 kind.krx.co.kr

같은 보고서에서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태양전지 전극재료 매출은 131억 6,2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14.5%였습니다. 이는 해당 분기 회사의 기존 태양전지 소재 사업 규모를 보여주는 수치일 뿐, 스페이스 X 관련 매출이나 향후 수주를 뜻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상 1분기 태양전지 전극재료 생산량은 5톤이며, 2025년 연간 생산량은 18톤이었습니다. 보고서에는 2026년 1분기 말 현재 장기공급계약 수주가 없다고 기재돼 있지만, 이는 3월 31일 기준 정보이므로 이후 보도된 협의 가능성과 별도로 봐야 합니다. [4]

 

공급 가능성을 판단할 때 확인할 조건

태양전지 전극 페이스트는 전극 형성과 전류 전달에 쓰이는 소재입니다. 제품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주용 위성 태양전지에 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우주 환경과 위성 설계에 맞는 전기적 성능, 접착력, 열 변화에 대한 내구성, 품질 편차 관리 등을 평가하고 고객사의 샘플·공정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실제 양산 공급이 이뤄지려면 안정적인 원료 조달과 납기 대응 능력도 중요합니다.

투자자가 후속 정보를 볼 때는 ‘방문’이나 ‘샘플 평가’와 ‘공급계약’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약 상대방과 기간, 공급 품목·규모가 공시나 회사의 공식 발표로 확인되는지, 관련 소재 매출이 실제로 증가하는지, 생산능력 투자가 뒤따르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스페이스 X의 공장 계획은 잠재 시장을 보여주는 자료이고, 대주전자재료의 공급 여부와 매출 기여도는 별도로 확인해야 할 사안입니다.

 

출처

[1] 이데일리 / 「스페이스 X 우주 데이터센터 속도… 대주전자재료 공급망 진입 기대」 / 2026년 10월 13일 / 자료 URL

[2] SpaceX / 「Starship Flight 14」 / 2026년 9월 28일 / 자료 URL

[3] SpaceX / 「AI Satellite」 / 날짜 미표기 / 자료 URL

[4] 대주전자재료 / 「분기보고서(제46기, 2026년 1분기)」 / 2026년 5월 14일 / 자료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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