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거래대금 급증과 브로커리지 수익 등 영향에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매출액 6천393억원, 영업이익 3천2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44.67%, 68.21%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천795억원으로 컨센서스 3천986억원을 20.3% 상회할 전망이다.
"증권주 상승세… NH·삼성·키움, 2분기 호실적 기록할 듯"
증권주에 훈풍이 불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확대와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는 거래 활성화와 함께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도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는 증권사의 가장 기본적인 수익원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 여기에 신용거래융자와 금융상품 판매 확대, 자산관리 서비스 수익까지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탁매매 부문은 거래대금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으며, 투자은행 부문 역시 회사채 발행과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자문 등 기업금융 시장 회복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고객 자산 증가와 금융상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NH투자증권이 전 부문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성증권 역시 자산관리 경쟁력을 앞세워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 고객 기반이 탄탄한 만큼 증시 상승에 따른 투자자산 가치 증가와 금융상품 판매 확대의 수혜를 크게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주식 거래 증가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개인투자자의 해외 투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와 환전 관련 수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금 및 자산관리 서비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구조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 강점으로 평가된다.
키움증권은 국내 온라인 주식거래 시장의 강자로서 거래대금 증가의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를 갖춘 만큼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브로커리지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 국내 증시뿐 아니라 해외주식 거래도 꾸준히 확대되면서 수수료 수익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운용 수익 개선과 금융상품 판매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증권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거래대금 증가 외에도 금리 환경 변화가 꼽힌다. 시장금리 안정으로 채권 평가손익이 개선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운용 부문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업공개와 회사채 발행 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는 점도 투자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실적 전망 상향과 함께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이 동시에 기대되는 업종으로 증권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부 변수도 존재한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나 지정학적 리스크, 예상보다 빠른 금리 변화는 증권사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증시 거래대금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경우 브로커리지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가진 증권사들의 실적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올해 2분기 증권업종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키움증권은 거래 활성화와 자산관리 성장, 투자은행 부문의 회복이 맞물리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견조한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증권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v.daum.net/v/2026070408350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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