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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美 타코마항 크레인 수주 성공… 한·미 'MASGA' 프로젝트 본격화

by 주식news 2026. 7. 26.

 

항만을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HD현대삼호가 미국 타코마항 항만크레인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MASGA 사업을 본격화했다. HMM 미국 계열사 WUT와의 계약 내용, 포스코 철강 적용, 국내 조선·항만 산업의 의미와 향후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HD현대삼호, 미국 타코마항 크레인 수주… 글로벌 항만시장 공략 신호탄

HD현대삼호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 항만크레인 공급 계약을 따내며 국내 조선·항만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MASGA(Maritime & Shipbuilding Growth Alliance)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대표 해운기업인 HMM과 포스코가 함께 참여하면서 조선·해운·철강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대형 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현대삼호, WUT와 항만크레인 공급 계약 체결

HD현대는 26일 미국 워싱턴 항만터미널(WUT)​과 항만크레인 4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대형 컨테이너선 처리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터미널 현대화 프로젝트다. 현재 WUT는 총 8기의 안벽크레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기는 HD현대삼호가 지난 1999년에 제작해 공급한 장비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후화된 안벽크레인 2기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야드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야드크레인 2기를 신규 도입하게 된다.

 

턴키 방식으로 2028년까지 전량 인도

HD현대삼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부터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장비를 인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타코마항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대형 컨테이너선 처리 능력 확대
  • 항만 하역 효율성 향상
  • 운영 안정성 강화
  • 물류 경쟁력 개선
  • 유지관리 효율 증가

특히 기존 장비를 직접 제작했던 기업이 교체 사업까지 맡게 되면서 HD현대삼호의 품질 경쟁력과 사후관리 역량도 함께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 철강 적용… 국내 산업 시너지 확대

이번 프로젝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포스코의 고품질 철강재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항만 장비 공급을 넘어 국내 기간산업 간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프로젝트에는

  • HD현대삼호의 항만크레인 제작 기술
  • 포스코의 고급 철강 소재
  • HMM의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

가 결합되면서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서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항만 인프라 현대화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MASGA 프로젝트 본격화 의미

이번 계약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MASGA가 실제 사업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미국은 항만 자동화와 물류 인프라 현대화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형 컨테이너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항만 장비 교체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HD현대삼호는 오랜 기간 축적한 항만크레인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친환경·고효율 항만 장비 개발도 적극 추진하면서 글로벌 항만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술까지 접목하는 HD현대

HD현대삼호는 항만 장비뿐 아니라 스마트 조선소와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KT, 삼성전자와 협력해 인공지능(AI)이 통신망 장애를 스스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자율 운용 네트워크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AI 기술이 조선소 운영뿐 아니라 스마트 항만, 자동화 물류 시스템까지 확대될 경우 HD현대의 미래 성장동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전망

미국은 항만 인프라 노후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HD현대삼호의 이번 타코마항 수주는 향후 미국 서부 항만뿐 아니라 북미 전체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포스코, HMM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조선·철강·물류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향후 추가적인 미국 항만 현대화 사업 수주 여부와 친환경·스마트 항만 장비 시장에서 HD현대삼호가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론

HD현대삼호의 미국 타코마항 크레인 공급 계약은 단순한 해외 수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노후 항만 인프라 교체와 대형 선박 대응 능력 강화는 물론, 한·미 조선협력인 MASGA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상징성도 크다. 여기에 포스코의 철강 기술과 HMM의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가 더해지면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항만 현대화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HD현대삼호가 추가 수주와 스마트 항만 솔루션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출처

HD현대 발표(2026년 7월 26일), 관련 업계 자료 및 발표 내용 종합하여 작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