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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뉴스

거래소 애프터마켓 한 달, 개인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우…SK하이닉스는 순매도

by 주식news 2026. 10. 11.

 

거래소 애프터마켓 한 달간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우와 순매도 SK하이닉스 비교 차트.

 

2026년 9월 14일 개장한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의 첫 16 거래일 거래를 살펴봅니다. 개인·외국인의 순매수 종목과 거래대금, 넥스트레이드와의 차이, 저녁 시간 거래에서 확인할 유동성 위험을 정리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이 개장한 뒤 2026년 10월 8일까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가장 컸던 종목은 삼성전자우였다. 반대로 개인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였다. 다만 이 수치는 해당 기간의 거래대금을 매수와 매도로 나눈 결과로, 투자자들이 왜 사고팔았는지 또는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움직 일지를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1]

 

개인은 삼성전자우 순매수, SK하이닉스 순매도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자료를 인용한 연합뉴스 집계에 따르면, 9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16 거래일 동안 개인은 삼성전자우를 72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675억 3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4억 7천만 원, 이수페타시스 35억 9천만 원, DB하이텍 35억 3천만 원도 순매수 상위에 들었다. [1]

같은 기간 개인의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SK하이닉스로, 921억 4천만 원이었다. 삼성전기 315억 3천만 원, 현대모비스 128억 3천만 원, 두산에너빌리티 105억 5천만 원, 한전기술 80억 1천만 원이 뒤를 이었다. [1]

‘순매수’는 매수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값이다. 따라서 개인이 삼성전자우를 72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는 것은 그 기간의 매수 우위가 그만큼이었다는 뜻이지, 개인이 실제로 매수한 전체 금액이나 보유 주식의 증가분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은 개인과 반대 방향의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015억 4천만 원 순매수했고 삼성전기를 330억 1천만 원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우는 831억 1천만 원, 삼성전자는 504억 9천만 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두산에너빌리티를 131억 5천만 원 순매수하고 삼성전자를 157억 1천만 원 순매도했다. [1]

같은 종목을 두고 투자자 집단별 순매매가 엇갈렸다고 해서 한쪽의 판단이 옳았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거래 기간이 짧고, 각 투자자의 매매 목적과 보유 기간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통계가 보여주는 것은 특정 기간의 거래 방향이며, 개별 투자자의 전망이나 향후 수익률은 아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조 2,645억 원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은 2026년 9월 14일 문을 열었다. 기존 오후 4~6시 시간 외 단일가 매매를 대체해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시장이다. 집계 기간인 9월 14일~10월 8일 동안 거래소 애프터마켓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 2,645억 원, 거래량은 약 5,592만 2천 주였다. 같은 기간 정규장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약 4.78% 수준이다. [1]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 7,008억 원, 거래량은 약 1,173만7천 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만 비교하면 NXT가 거래소 애프터마켓보다 약 1.35배 많았다. 계산은 1조7,008억 원을 1조 2,645억 원으로 나눈 값이다. [1]

시장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코스피 종목의 일평균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NXT가 1조 5,129억 원, 거래소가 7,712억 원이었다. 코스닥에서는 거래소가 4,933억 원으로 NXT의 1,879억 원보다 컸다. [1] 두 시장의 거래 가능 종목과 참여자의 선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체 거래대금만으로 두 시장의 체감 유동성이나 거래 편의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거래대금의 89.4%가 개인 거래

집계 기간 거래소 애프터마켓의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개인 비중은 89.4%였다. 외국인은 7.9%, 기관은 1.6%였다. [1] 개인 비중이 높다는 사실은 저녁 시간대 거래가 개인의 참여에 크게 의존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비율만으로 개인 투자자의 거래가 모두 활발하거나 시장의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시장 전체 거래대금과 개별 종목의 호가 상황은 다른 정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거래가 적은 종목은 매수·매도 호가 간격이 넓거나 주문 잔량이 얇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정규장보다 적은 주문에도 체결 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애프터마켓에서 거래할 때는 체결 여부만 보지 말고 매수·매도 호가 차이와 잔량, 체결량을 함께 살피는 편이 낫다. 원하는 가격에 거래하려는 주문이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개장 첫날 거래소 애프터마켓의 변동성완화장치(VI)는 1,112회 발동했고, 10월 8일에는 426회로 집계됐다. [1] 두 날짜의 발동 건수는 줄었지만, 거래일별 시장 상황과 종목 구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 변화만으로 시장이 안정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 VI 발동 횟수는 가격 급변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가 작동한 건수이지, 투자 손실이나 시장 위험의 전체 크기를 직접 나타내는 수치는 아니다.

 

순매매 순위보다 먼저 확인할 것

이번 한 달 집계에서 읽을 수 있는 핵심은 개인이 삼성전자우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는 점, 그리고 거래소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의 대부분을 개인이 차지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결과를 개인의 선호 변화나 종목 전망으로 일반화하려면 더 긴 기간의 흐름, 정규장과의 비교, 종목별 거래량과 가격 변화를 함께 봐야 한다.

퇴근 후 거래 가능 시간이 늘면 투자자가 주문을 낼 수 있는 시간도 길어진다. 반면 거래가 시간대별로 분산되면 종목에 따라 호가가 얇아질 수 있고, 거래소별 대상 종목이나 거래량 차이도 체결 조건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애프터마켓 이용자는 거래소별 거래 가능 종목을 확인하고, 자신의 주문이 어느 시장으로 집행되는지와 주문 유형, 체결 가격을 살펴야 한다. 16 거래일의 순매수 순위는 시장 출범 초기의 단면이며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출처

[1] 연합뉴스 / 「[마켓스토리] 거래소 애프터마켓 한 달… 퇴근 후 개미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 2026년 10월 11일 / https://www.yna.co.kr/amp/view/AKR202610090050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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