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뉴스

고금리 시대 투자 전략은? 증권가 “빚보다 수익성…ROE 개선주 주목해야”

by 주식news 2026. 9. 1.

 

고금리 시대 ROE 개선주 투자 전략을 나타낸 인포그래픽.

 

한국은행의 연속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의 긴축 경계감으로 고금리 환경이 증시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전력기기·방산·IT하드웨어·화장품·제약바이오 등 ROA와 ROE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미 금리 상승 경계감 확대…9월 증시의 핵심 변수

금리 상승이 국내 증시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미국에서도 통화정책 긴축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권사들은 한국과 미국의 금리 흐름을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리는 이른바 '백투백 인상'에 나선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부 글로벌 금융기관은 한국은행의 최종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역시 긴축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흐름과 연준 목표치를 웃도는 물가 수준이 이어질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이 곧바로 현실화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점진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연준이 당분간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며 경제지표를 확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금리 환경에서는 ROE가 중요한 투자 지표

그렇다면 금리가 오르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할 때는 어떤 기업에 주목해야 할까요? 증권가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지표는 **자기 자본이익률, 즉 ROE(Return on Equity)**입니다. ROE는 기업이 주주들의 자기 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특히 고금리 환경에서는 단순히 빚을 늘려 재무레버리지를 높이는 방식보다 보유 자산의 수익성을 개선해 ROE를 높이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ROE는 크게 총 자산이익률인 ROA와 재무레버리지의 영향을 받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차입 비용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채를 활용한 성장 전략에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재무레버리지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자산 효율성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는 기업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상승기나 고금리 지속 국면에서도 좋은 주가 흐름을 보였던 업종의 특징으로 재무레버리지 비율 하락과 ROA 상승을 통한 ROE 개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력기기·방산·IT하드웨어 등 고금리 수혜 업종 주목

고금리 환경에서도 상대적인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업종으로는 전력기기, 방산, IT하드웨어, 화장품, 제약·바이오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제조업 경기의 확장과 함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ROA 상승이 ROE 개선으로 이어지는 기업을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개별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기, 기아, NAVER,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이 관심 종목으로 제시됐습니다. 방산과 관련해서는 LIG 디펜스 앤 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이 포함됐으며, IT 및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는 이수페타시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 QnC 등이 거론됐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글로비스, LG씨엔에스, 유한양행, 한국콜마 등이 고금리 환경 속에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지닌 기업으로 분석됐습니다.

 

삼성전기·LS일렉트릭, 자산 효율성 개선 기대

대표적으로 삼성전기는 ROA와 ROE가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자산 수익성이 상승하고 재무레버리지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부채 확대보다는 사업 경쟁력과 자산 효율성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전력기기 업종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산업용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ROA와 ROE 개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역시 수익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재무레버리지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고금리 국면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고금리 시대에는 성장성만큼이나 재무 건전성과 자산 활용 능력이 중요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반도체 관련주도 실적과 ROE 개선 여부 살펴야

반도체 관련 기업 가운데에서는 이수페타시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 QnC 등이 관심 종목에 포함됐습니다. 이수페타시스는 자산 수익성과 자기 자본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 역시 ROA와 ROE의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고금리 환경에서는 단순히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만 보는 것보다 실제 기업의 실적 개선과 자산 효율성 향상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같은 업종에 속해 있더라도 부채 부담이 크거나 이자 비용 증가에 취약한 기업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의 주가 흐름은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9월 증시 변동성 경계…4분기 대비 포트폴리오 필요

9월 증시 전망은 다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해에는 역사적으로 9월 증시 수익률이 부진했던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반면 10월과 11월에는 증시 흐름이 개선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9월에는 단기적인 지수 변동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4분기 시장을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리가 추가로 상승하지 않더라도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이 장기간 유지된다면 기업 가치와 증시 밸류에이션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고금리 환경에서는 미래의 먼 성장 가능성보다 현재의 실적과 수익성이 더욱 중요하게 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고금리 시대의 핵심은 ‘부채’보다 ‘자산 효율성’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모든 주식이 동일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차입금을 크게 늘려 성장하는 기업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 부담을 받을 수 있지만, 보유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분들께서는 단순히 고금리 수혜주라는 이름만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ROA, ROE, 재무레버리지, 이익 추정치, 부채 구조 등을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9월 증시에서는 금리와 미국의 정치·경제 일정 등 여러 변수가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기적인 시장 등락에 흔들리기보다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고금리 시대의 투자 키워드는 결국 명확합니다. 빚을 늘려 성장하는 기업보다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ROE를 높이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금융투자업계 자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발표 내용, 하나증권 및 키움증권 리서치 자료, JP모건 전망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 본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투자 정보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