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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뉴스

국산 화장품의 독주… K뷰티 ETF, 거침없는 '수익률 고공행진'

by 주식news 2026. 8. 27.

 

K뷰티 ETF 수익률 상승을 가리키는 사람들.

 

금리 불안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K뷰티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SOL 화장품 TOP3 플러스, TIGER 화장품, HANARO K-뷰티의 수익률과 구성 종목, 실리콘투·한국콜마·에이피알의 성장 전망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K뷰티 ETF, 변동성 장세 속 투자자들의 관심 집중

국내 증시가 금리 불확실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K뷰티 ETF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 주춤했던 화장품 관련주가 수출 호조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 화장품과 피부 미용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는 구성 종목과 운용 전략에 따라 뚜렷한 수익률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K뷰티 산업이 브랜드 기업뿐 아니라 유통,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용기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성장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SOL 화장품 TOP3 플러스, K뷰티 ETF 수익률 1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K뷰티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SOL 화장품 TOP3 플러스: 38.71%
  • TIGER 화장품: 32.02%
  • HANARO K-뷰티: 25.21%

세 ETF 모두 뛰어난 성과를 냈지만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SOL 화장품 TOP3 플러스 ETF였습니다. 높은 수익률의 핵심은 화장품 산업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이른바 대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해당 ETF는 유통, ODM, 브랜드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높은 비중으로 편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을 운영하는 실리콘투, 화장품 ODM 대표 기업인 ​한국콜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로 잘 알려진 ​에이피알이 핵심 종목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리콘투의 편입 비중은 21.69%, 한국콜마는 20.13%, 에이피알은 17.2% 수준으로, 상위 3개 종목의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60%에 달합니다.

 

실리콘투·한국콜마·에이피알, 호실적이 주가 상승 견인

SOL 화장품 TOP3 플러스의 강세는 핵심 편입 종목들의 뛰어난 실적과 주가 상승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K뷰티 대장주로 평가받는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 매출액 7675억 원, 영업이익 190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뷰티 디바이스 수요가 확대되고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된 점이 성장 배경으로 꼽힙니다. 한국콜마 역시 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와 선케어 성수기 효과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ODM 기업은 특정 브랜드 하나의 성과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고객사의 성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K뷰티 산업 확대의 주요 수혜 분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리콘투 또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영업이익 830억 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글로벌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는 수요가 늘면서 K뷰티 유통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습니다.

 

TIGER 화장품과 HANARO K-뷰티의 투자 전략은?

TIGER 화장품 ETF는 ODM과 유통, 브랜드 기업을 비교적 폭넓게 담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실리콘투 등이 있으며 이들 3개 종목의 합산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3분의 1 수준입니다. 여기에 파마리서치, 에이피알, LG생활건강, 코스메카코리아, 아모레퍼시픽 등도 주요 종목으로 편입하고 있습니다.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기보다 K뷰티 산업 전반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면 HANARO K-뷰티 ETF는 상대적으로 대형 브랜드 기업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주요 편입 종목은 에이피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입니다. 최근 브랜드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했지만, 이번 상승 국면에서는 한국콜마와 같은 ODM 기업이나 실리콘투와 같은 유통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ETF 간 수익률 차이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K뷰티 상승 랠리,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증권가에서는 K뷰티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확대되는 동시에 화장품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이러한 성장세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기업들의 실제 실적 개선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화투자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K뷰티의 성장이 단순한 수출 호황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밸류체인 전반의 성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미국 화장품 시장이 전체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한국 화장품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K뷰티가 단순히 시장 성장의 혜택만 받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글로벌 경쟁 기업들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부터 유통·ODM까지 K뷰티 밸류체인 동반 성장

K뷰티 산업의 가장 큰 변화는 특정 브랜드 하나의 성공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인디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브랜드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장품을 생산하는 ODM 기업, 용기와 부자재를 공급하는 기업,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유통 기업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즉, 브랜드 → 유통 → ODM → 용기로 이어지는 K뷰티 밸류체인 전체가 성장하는 동조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K뷰티 ETF 투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특정 기업의 흥행 여부를 예측하기보다 성장하는 산업 전체에 분산 투자하면서도, 각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뷰티 ETF 투자, 구성 종목과 집중도 확인해야

다만 K뷰티 ETF라고 해서 모두 동일한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수익률 차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ETF별로 편입 종목과 투자 비중, 운용 전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SOL 화장품 TOP3 플러스처럼 상위 종목 집중도가 높은 ETF는 핵심 기업의 주가가 상승할 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특정 종목의 주가 조정 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께서는 단순히 최근 수익률만 비교하기보다 실리콘투, 한국콜마, 에이피알 등 주요 편입 종목의 비중, 브랜드와 ODM·유통 기업의 구성 비율, 상위 종목 집중도 등을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 글로벌 K뷰티 열풍, ETF 수익률 고공행진의 배경

금리 불안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K뷰티 산업은 수출 증가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뚜렷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리콘투, 한국콜마, 에이피알 등 유통·ODM·브랜드 대표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관련 K뷰티 ETF의 수익률도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글로벌 소비자의 K뷰티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화장품 구매가 이어진다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ETF별 투자 전략과 종목 구성에는 차이가 있는 만큼 최근 수익률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포트폴리오의 특징과 집중도를 꼼꼼히 확인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출처

금융투자업계 자료 및 국내 ETF 운용사 공개 자료, 한국 화장품 수출 관련 시장 자료, 증권사 리서치 자료와 한화투자증권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본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투자 정보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