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뉴스

뉴욕발 반도체 호재에 코스피 상승 기지개…투심 회복

by 주식news 2026. 8. 26.

 

반도체 호재로 코스피 상승 중인 증권가 사무실.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반도체주 강세,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26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 미국 증시 훈풍에 6800선 회복 시도

26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일부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43포인트(0.51%) 오른 6777.1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발 반도체 호재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다시 680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6억 원, 26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47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코스피 상승은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4포인트(0.30%) 오른 5만 3577.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24.42포인트(0.32%) 상승한 7677.28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1.11포인트(0.66%) 오른 2만 6151.30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성장주와 기술주에 대한 투자 부담이 완화됐습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큰 기술주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와 성장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임박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국내 반도체주 향방 가를 핵심 변수

국내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변수 가운데 하나는 엔비디아 실적입니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인 만큼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는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지, AI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가 지속되는지, 차세대 AI 가속기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는지 등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AI 관련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투자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커진 상황이어서 단순한 실적 숫자보다 향후 성장 전망과 AI 인프라 투자 방향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면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추가적인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최근 변동성이 커진 기술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반도체주가 지수 견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17% 상승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1.25% 오르면서 나란히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우 역시 0.90%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1.91%, 삼성생명은 3.51%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SK스퀘어는 0.75%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전기(-2.28%), 현대차(-0.36%), LG에너지솔루션(-1.72%)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입니다. 결국 이날 코스피 상승은 모든 업종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형태라기보다는 미국발 반도체 훈풍을 바탕으로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세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포인트(0.55%) 내린 822.5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41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억 원, 117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입니다. 알테오젠(-1.31%), 에코프로(-0.94%), 에코프로비엠(-1.96%), 레인보우로보틱스(-1.43%), 주성엔지니어링(-1.57%), 원익 IPS(-2.94%), 리노공업(-1.34%), HLB(-0.91%), 이오테크닉스(-3.36%)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파마리서치는 3.02%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1381.8원… 환율 흐름도 주목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1381.8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수급과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증시 방향성을 살펴볼 때 중요한 변수입니다. 원화 가치와 미국 금리 움직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동시에 변화할 경우 외국인의 국내 증시 투자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코스피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단순히 지수 상승 여부만 보기보다는 외국인 수급과 환율, 미국 금리, 반도체주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피 상승세 지속 여부, 엔비디아 실적과 외국인 수급에 달렸다

26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기술주 훈풍으로 긍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뉴욕 반도체주 강세,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순매도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입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수를 지지하고 있지만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수급 개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시장의 핵심 관심사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입니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AI 투자 전망이 시장 기대를 충족한다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실적이나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최근 상승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분들께서는 단기적인 코스피 상승에만 주목하기보다는 미국 국채금리, 엔비디아 실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외국인 수급, 원·달러 환율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한국거래소(KRX) 국내 증시 지수 및 수급 관련 자료

-서울외국환중개 등 외환시장 관련 자료

-뉴욕증권거래소 및 미국 주요 증시 지수 관련 시장 자료

-엔비디아 실적 발표 및 기업 관련 공개 자료

 

※ 본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투자 정보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