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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뉴스

SKT,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목표

by 주식news 2026. 7. 5.

 

SK텔레콤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최대 1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환경에서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5일 SKT에 따르면 울산에 짓고 있는 1호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영남권 전체에 2GW 이상 규모의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SKT는 이를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수요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

 

 

 

SKT, 15GW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목표

 

SK텔레콤(SKT)이 총 15GW(기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선점에 나섰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대규모 연산 능력을 갖춘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SKT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생성형 AI와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확산으로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GPU 기반 데이터센터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수십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AI 인프라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SK텔레콤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5GW 규모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비교해도 매우 큰 수준으로 평가된다. 일반적인 데이터센터가 수십~수백MW(메가와트)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15GW는 장기적으로 구축되는 초대형 AI 클러스터를 의미한다. 이 같은 시설에는 수십만 개 이상의 GPU와 고성능 서버가 집적될 수 있으며, 생성형 AI 모델 학습은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AI 서비스 운영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단순히 서버를 수용하는 데이터센터를 넘어 AI 전용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고성능 GPU, 초고속 네트워크, 대용량 스토리지, 저전력 냉각 시스템, 친환경 에너지 공급 체계를 통합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연산에 최적화된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냉각 기술은 운영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SK텔레콤의 AI 사업 전략과도 긴밀하게 연결된다. 회사는 AI 비서 서비스, 기업용 AI 솔루션, AI 클라우드, AI 반도체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가 바로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자체 인프라를 확보하면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안정적인 AI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특히 GPU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연산 자원이 필요한데, 충분한 GPU와 데이터센터를 확보하지 못하면 AI 서비스 개발 속도와 품질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는 미래 산업의 '디지털 발전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AI 연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허브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통신 사업자를 넘어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려는 SK텔레콤의 장기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내 AI 산업 전반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건설, 전력, 통신, 반도체, 냉각 설비 등 다양한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며, AI 스타트업과 연구기관도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송전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 냉각 효율 향상,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투자 규모 역시 수십조 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전력 기업, 글로벌 기술기업 간 협력이 요구된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가 앞으로 국가 전략 산업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중동,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AI 인프라 확대에 적극 투자하는 가운데, 한국 역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의 15GW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은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국내 AI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한국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AI 인프라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시대의 핵심 자산은 데이터와 연산 능력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는 국가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출처]

https://v.daum.net/v/20260705090102771